fnctId=bbs,fnctNo=1157
백석대 안경광학과, 대학 주변 환경정화 위해 ‘플로깅’나섰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안경광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동행’ 소속 학생 20여 명은 4월 27일(수) 오후 4시, 충청남도 청소년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청PLAY 플로깅’이라는 행사의 일원으로 대학 원룸촌 주변 정화활동에 나섰다.
애초 봉사동아리 동행은 지역주민을 위한 시력검사, 시력교육 봉사 등을 주기적으로 해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봉사활동에 제한이 생기자 플로깅 봉사활동에 나섰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으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줍깅’으로도 불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안경광학과 2학년 이혁진 씨(26ㆍ남)는 “코로나 시기 어려움 속에서도 봉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학과 선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과 함께 플로깅에 나선 안경광학과 예기훈 교수는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학생들이 전공역량을 살려 지역사회 대상 봉사를 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함께 힘을 모아 좋은 일에 나서게 되어 기쁘다”며 “방역 조치가 완화된 만큼 더욱 다양한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